공지사항

일본에 증권거래시스템 기술 빼돌린 프로그램 개발자 구속

관리자

2026-07-01 09:35 게시

조회 1163

국내 기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프로그램을 일본 기업에 유출시킨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이건주 부장검사)는 28일 가정이나 직장에서 컴퓨터로 주식매매 주문을 내고 주식시세 분석 및 종목검색 등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증권분석 프로그램을 일본 회사와 합작한 국내 회사로 빼돌린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SQI소프트사 직원 최모(42)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온라인 증권거래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증권사들에 공급하는 (주)블래쉬넷 개발팀 부장이던 최씨는 지난 3월 같은 직장 연구원 등과 공모해 블래쉬넷이 5~6년간 28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만든 증권분석 프로그램 등을 빼낸 혐의다.



최씨 등은 이 프로그램을 갖고 일본의 투자회사 등이 국내에 설립한 SQI 소프트사의 독립 사업팀으로 옮긴 후 블래쉬넷의 분석프로그램과 유사한 금융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검찰은 최씨 등이 빼낸 기술 중 ‘Win-Station' 프로그램의 경우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 프로그램과 연동되는 방식의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 형식으로 블래쉬넷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최씨가 우리나라보다 금융분석 프로그램 기술이 뒤떨어져 있는 일본의 투자회사에 중요기술을 유출시킨 후 일본에 합작회사를 설립해 블래쉬넷이 개발한 프로그램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생산해 국내외 증권사에 판매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최씨 등과 함께 회사를 옮긴 블래쉬넷 전 기술연구원들과 SQI소프트 대표 조모씨와 일본인 Y씨를 상대로 공모 관계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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